작품1 제품인가, 작품인가 αὐτοῦ γάρ ἐσμεν ποίημα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작품입니다. 어린 시절, LG에서 엑스캔버스(XCanvas)라는 이름으로 TV가 출시된 적이 있습니다. 2010년까지 사용된 TV 브랜드이지만, 15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아 있을 정도로 좋은 이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제 기억 속에 엑스캔버스는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삼성 PAVV도 그에 못잖게 좋은 TV브랜드였지만, 제 기억 속에 엑스캔버스 TV는 명품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저희 가정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은 자주 소비되고 버려지는 게 많습니다. 쉽게 닳아 해지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1만 원에 구입했던 티셔츠는 1년도 되지 않아 목이 늘어나서 못 입습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나도 버리지 않고 입는 브랜드 티셔츠도 .. 2024.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