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판매1 MVP 판매 지난 3일 밤, 계엄령이 발동되었고 다음 날 새벽에 해제되었습니다. 오늘까지 '123 비상계엄' 사태부터 사흘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하루 종일 실시간 뉴스를 틀어놓고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2차 계엄에 대한 뉴스까지 나오다 보니 도무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도 여러 인사의 기자회견을 수차례 챙겨보았습니다. 어제 오늘, 광장에 나서지 못한 게 못내 맘에 걸립니다. 추운 날씨에 광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빚을 진 것만 같습니다. 이따금씩 스피노자의 말을 곱씹을 때가 있습니다. "내일 세상이 무너져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실제로 이 말이 스피노자의 명언인지 궁금하지 않습니다만, 철학자가 일상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이유와 까닭은 궁금합니다. 결국 그 이유는 깨닫지 못했지만, 일상을 .. 2024. 12. 6. 이전 1 다음